2015년 6월 21일 일요일

Hapifork - 하피포크 앱과 연동되는 스마트포크로 건강관리

HapiFork - 재미있는 스마트포크

온라인 검색중에 재미있는 포크가 있어 소개드립니다.



스마트폰과   PC와 연동하여 사용할 수 있습니다.
자신의 음식을 빨리 먹는지를 체크 할 수 있도록 만들었네요.






스마트 포크로 자신의 식사습관을 관리해 보는것도 좋을것 같아요~

2015년 6월 11일 목요일

위젯 빌더 (TEST)Pin It 버튼: 사람들이 사용자의 웹사이트로부터 핀할 수 있도록 초대하세요.

 Pin It 버튼: 사람들이 사용자의 웹사이트로부터 핀할 수 있도록 초대하세요.







코드를 복사하세요

이 코드를 복사해서 버튼 또는 위젯을 표시할 위치에 붙여넣으세요.
 
<a href="//kr.pinterest.com/pin/create/button/" data-pin-do="buttonBookmark"  data-pin-color="red"><img src="//assets.pinterest.com/images/pidgets/pinit_fg_en_rect_red_20.png" /></a>
<!-- Please call pinit.js only once per page -->
<script type="text/javascript" async defer src="//assets.pinterest.com/js/pinit.js"></script>


2015년 6월 7일 일요일

이지성 작가 - 왜 인문 고전을 읽어야 할까?

  왜 인문 고전을 읽어야 할까?



왜 인문 고전을 읽어야 할까?
 
흔히 인문학을 ‘문사철(문학, 역사, 철학)’이라고 이야기하는데, 그것은 우리에게 삶을 다시 느끼게끔 하는 총체적인 문화 전체를 일컫는다. 분명 우리에게도 문화가 있었고, 문화가 풍요롭게 자리 잡고 있던 시대가 있었고, 공동의 것이면서도 그 속에 무수한 다양성으로 넘쳐나던 문화를 누리고, 이야기하고, 공유하던 시절이 있었다. 그러나 어느덧 그 시절은 사라졌고, 문화라고는 오로지 천박한 유흥 문화, 사람들 간의 우열을 조장하는 명품 문화, 그저 현실을 잊게 하는 쾌락의 대중문화 밖에 남지 않았던 것이다.
인문학에 대한 요청은 이러한 연장선에서 이해되어야 할 듯하다. 사람들이 단순히 ‘문사철’이라는 고상한 교양을 공부하고 싶어 하는 것이 아니라, 무언가 잃어버린 마음, 결핍, 결여를 채우고자 인문학을 찾기 시작한 것이다. 사실 교양이라는 것은 그저 그럴듯한 허영을 채워주는 것 이상의 의미를 지니고 있다. 진정한 의미에서 교양은 사람들을 보다 수준 높은 의식으로 묶어주며, 그러한 공동성으로 소통하게 하며, 나아가 서로의 삶을 보다 진정한 차원에서 이해할 수 있게 하는 바탕이 되어준다.
인문학 공부가 필요하다는 것은 단순히 얼마나 많은 사상을 아는가, 얼마나 많은 지식을 외우는가가 아니라, 우리의 삶을 인문적으로 다시 생각하고, 해체하고, 통합하고, 반성하는 것이다. 단 한 명의 사상가를 알더라도, 그 사상가를 통해 자기 삶을 처음부터 다시 생각하고, 반성하고, 그로써 앞으로의 삶을 다르게 상상하고 생각할 수 있다면, 그 사람은 진정 제대로 된 인문학을 해내고 있는 것이라 생각한다. 우리는 삶을 다시 생각하고, 다시 상상하고, 다시 통합할 수 있어야 한다. 그로써 다시 관계 맺고, 다시 꿈꾸고, 다시 나아갈 수 있어야 한다.
만약 이와 같은 의미로, 인문학이라는 주제를 가운데 놓고 모이는 이들이 있다면, 그 시도만으로도 의미심장하다. 그들은 이미 다른 삶에 대한 자기 내면의 요청을 알고 있기에 그런 시도를 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삶에 대한 공부는 그 내부에 어떤 식으로든 일종의 혁명을 내포하고 있다. 그것은 자신이 지나온 세월에 대한 새로운 되돌아봄의 혁명일 수도 있고, 방황하고 있는 현재에서 한 줄기 길을 발견하는 혁명일 수도 있고, 앞으로 살아갈 삶을 진정 자기의 것으로 바꾸려는 혁명일 수도 있다. 그러한 혁명들이 모이게 되면, 결국 우리가 통탄해마지 않는 이 ‘서로에 대한 적의와 갈등만으로 가득한 사회’ 역시 바뀌어나갈 것이다. 그것은 인문학 책 한 권을 손에 드는 한 사람의 선택으로부터 시작된다.
 
출처 : 정지우-우리 시대 인문학의 중요성